잠언 1장 : 지혜의 시작과 초청
잠언은 이스라엘의 가장 지혜로운 왕, 솔로몬이 기록한 지혜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세상에서 성공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솔로몬은 왕위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았을 때,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만을 구했던 사람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인생의 수많은 선택 앞에 서 있는 우리에게, 참된 지혜가 어디서 시작되며 우리가 왜 그 지혜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말씀하여 줍니다.
"여호와를 경회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을 무서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주이시며 심판주이신 하나님 앞에 피조물인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분을 내 삶의 왕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솔모몬은 이것이 모든 지식과 지혜의 '근본', 즉 출발점이라고 선언합니다. 세상은 많은 것을 경험하고 지식을 쌓는 것이 지혜라고 말하지만, 성경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함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지혜를 무시하게 될 때 우리는 결국 자기 생각과 유혹에 빠져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져 파멸로 걸어가게 되기 때문이니다.
잠언 1장에서 하나님은 길거리와 광장에서 우리를 향해 간절히 외치시는 하나님(20)입니다. 본문 후반부에서 지혜는 의인화되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광장과 성문 어귀에서 어느 때가지 미련하게 살려느냐(22)며 안타깝게 부르짖습니다.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를 위해서 외치고 계시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은 말로만 지혜를 외치신 것이 아니라, 가장 미련해 보이는 십자가를 통해 그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지혜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죄인들의 광장으로 오셔서 우리를 대신 심판을 받으시고 우리를 파멸에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많은 정보화 시대에 살아갑니다. 스마트폰만 켜면 세상의 모든 지식들이 들어옵니다. 그러나 많은 정보가 있다고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지혜'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정보를 추구하는지 아니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시작하지는 돌아보길 바랍니다. 모든 일의 결정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세상의 두려움이 살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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